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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현대백화점 '마이타이' 푸팟퐁 커리 솔직 리뷰

저번주 토요일 다녀왔던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푸팟퐁 커리를 먹었다.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인 '마이타이'에서 푸팟퐁 커리를 시켜 동생과 나눠먹었다.


음...

사실 판교 현백 마이타이에서 푸팟퐁 커리를 시키게 된 이유는, 이태원점에서 먹었던 푸팟퐁 커리가 너무나 맛있었기 때문이다.

'분점이긴 해도 비슷하겠지'싶어서 걱정 없이 주문했더니만.


가격이 왜 더 저렴한가 했다.


여자 셋이서 먹어도 충분할 정도의 양이었던 이태원 마이타이 푸팟퐁커리에 비해 이곳의 푸팟퐁커리는 양이 혼자 먹기에 딱! 이였다. 

동생이랑 나랑 배가 별로 안고파서 다행이였다.

게는 바삭바삭 하고 커리도 달달 새콤 맛있었다.

본점보다는 고수향이 덜 나고 더 부드러운... 대중적인 맛.


하지만 양이 20000원에 1인분이다.

본점에서는 거의 3인분 수준에 29000원이였던거에 비하면 실망스럽다.

게다가 커리 소스의 양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밥은 거의 한식 밥 한공기 수준으로 많이 담아주는데 소스가 그에 비해 적다.

밥은 1/3만 먹게 되었다. 


나만 그런 건가?

어떻게 이 밥에 저 커리를 먹으라는 거지? 커리 소스를 많이 줘야 한다. 아니면 밥을 줄이던가.


맛도 본점보다 못하고 양도 못하다.

서비스는 친절했으나, 정작 먹고 나왔을 때의 기분은 주문할때처럼 좋지 않았다. 


다음에는 여기서 안먹고 무.조.건. 이태원점에서 먹어야 겠다.


재방문: No

맛: ★★★

서비스: ★★★

가격: 푸팟퐁커리 20000원

양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인분이나 소스는 0.5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