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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살이 일기

밖과 안 세상

밖에서 느끼고 온 세계를 

집에 들어왔을 때 

셔터를 내리듯

닫아버리고 싶다.

 

내가 쉬어야 할 집 안으로

그 바깥의 아무런 기운도 들어오지 못하게

 

세상이 싫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해야만 하는 나의 한계가 싫어

 

나는 발전하고 있다고 

나는 나아가고 있다고

부정하진 않지만

 

아직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지는 못 하는 것 같아.

 

그런 나의 한계를 다시 느낀 하루.

 

날씨는 건조해서

온 몸이 가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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