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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살이 일기

아직도 혼란스럽다

날이 갈 수록 새로운 걸 많이 부딪힌다.

새로운 걸 보고 만져서 받아들여서 내 안에서 발효되고 숙성되면 좋을텐데

아직도 내 손에 잡히는 게 없다.

 

체력이 달린다.

주변에서는 돌이 날라오는 것 같다.

작은 돌 큰 돌 투둑투둑

 

소속되고 싶은 느낌.

 

아직도 소속된 것, 곳 없이 혼란스럽다.

하루 종일 소리 없이 날아다니는 초파리가 된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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