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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하루살이 일기

나만의 일상

한 주, 한 주 지날 때마다 조금씩 배우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치고 느끼면서 알게 되는 것들이 생긴다.

 

이번주는 근력운동을 세 번정도 했다. 확실히 운동 한 근육이 발달 된 느낌이 들어 기쁘다.

그러나 왼쪽 어깨를 잘 못 썼는지 쑤신다. 바른 자세로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히 해야 겠다.

막상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운동을 시작하고 나면 의욕이 솟아서 무리하게 된다. 초보 운동자의 행태. ㅋㅋ

 

몸무게는 유지 중...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으면 식욕이 떨어질 텐데, 그게 아니라 적당한 스트레스여서 그런지 식욕이 더 생긴다.

집에 돌아오면서 편의점이나 간단한 음식을 자꾸만 사 먹게 된다. 그것들은 대부분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인데 말이다.

 

그래도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고 몸무게도 유지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

벌써 5월의 1/3이 지났다. 곧 있으면 1년의 절반이 된다.

하루하루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만나고, 뽐내고 싶은 데로 뽐내고, 날씨를 즐기고, 멍 하니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때우는 게 삶인 것 같다. 

돈, 권력, 명예를 가진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하루에 주어진 시간과 해야 되는 행동이 같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사는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순간의 욕구를 채우고 사는 것 이상의 영역은 무엇인가. 

심즈 캐릭터들과 우리가 다른 점이 무엇일까.

중세시대 쓰여진 책들 속 사람들과 우리가 다른게 클까?
이런 고민이 오래 가지도 못하고 금새 나는 다시 배가 고프다. 외롭다. 졸리다...

그리고 가장 바라고 있는 건 주말이 길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는 안 하던 근력운동을 했고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서 그랬는지 매우 피로하고 코피까지 났다. 정말로 오늘은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 몸이 보내는 시그널을 받아들이며...

토요일 오후 3시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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