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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건강/다이어트 일지

다이어트는 적금이다

건강이 적금이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바로 운동효과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하면 하는 만큼 쌓여서 돌아온다는 것.

반대로 말하면 운동 안하는 것, 라면 먹는 것 등도 돌아온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할리우드연예인들을 보면 나이 30이 되는 순간 뼈다귀들도 통통한 체형으로 변하는 것 같다. 테일러스위프트도, 에이브릴 라빈도, 그 외에 수 많은 연예인들도.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버터, 밀가루 위주의 식사를 했기 때문에 그게 30이 되니 적금 돌려받듯 지방을 돌려받는 것 같다. 몸이 확 불어버린다고 할까. 또 러시아 운동선수들도 30되기 전에 확 불어버려서 기량이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이번 주 내내 음식을 많이 안 먹었다. 감기에 걸려서 입맛이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1키로가 빠져서 49.3kg이 되었다. 감기라 아무래도 수분이 빠진 것일 수도 있지만... 이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어렵지 않은 이유는 정말로 식욕이 없기 때문이다. 고통스럽지 않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지가 않다.

식욕억제제를 먹느니 차라리 후각을 없애는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기세를 몰아서 다가오는 이번주에는 48대로 만들고 싶다. 저녁을 적게 먹고 낮에도 디저트, 후식 끊기. 설탕 음료, 라떼 끊기. 과일은 한 주먹 정도만.

 

살 빠졌을 때 피부가 좋아졌었다. 그러니 목표는 46kg. 그때쯤에는 지루성 피부염이 날라갈 듯 싶다. 몇 년이나 오르지 못한 산. ㅠㅠ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순간.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접고 앞으로 나아가자.

 

내일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건강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에 욕심 부리지 말고 시작하자. 집에서 빨래걸이로 사용되는 싸이클도 간간히 돌려가며...

 

이번 주 할 일: 옷 정리하기, 스쿼시 환불하기, 공부하기, 오다리교정운동 매일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