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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통닭거리 중앙치킨타운 이 집 추천. 예미소맛집 수원의 맛집을 떠올렸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집입니다. 꼭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수원 통닭거리(치킨거리)에 있는 '중앙 치킨 타운'입니다. 어느 늦여름 날, 저희 엄마가 우연히 들어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시키게 된 게 계기입니다. 저희 가족은 수원 통닭 거리를 처음으로 가서, 진미통닭이 유명하길래 당연히 진미에서 먹어보려고 했죠. 주말이라 줄이 길어서 한 20분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엄마가 줄 너무 길어서 서기 싫어하시고는 사라지셨는데 보니까 옆집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ㅋㅋㅋ 유명한 데서 먹자고 엄마를 부르고 전화를 했지만, 어딜 가나 이 주변은 다 맛있을 거라며 그냥 먹자고 강력히 말하고 자리에 앉아계셔서 정말 말 그대로 '할 수 없이' 배도 고픈데 진미 줄을 포기하고 중앙 치킨 타운으로 들어갔..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정말 정말 재미있는 책!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은 이나가키 에미코의 전 에세이 '퇴사하겠습니다'이후의 생활을 더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처음에 우연히 SNS에서 아프로 헤어스타일을 한 일본 여자가 회사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가졌었다. 그리고 나서 이 작가에 대하여 알아 보게 되었다. SBS 스페셜(다큐멘터리)에 이나가키 에이코씨가 출연한 방송분을 찾아 보았다. 흥미로웠고 너무 신선했다. 난 사실 회사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해본적 없는 대학생이지만, 앞으로 회사에 갈수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부터 관심있었던 미니멀리즘을 이 작가는 완전히 실행하고 있어서 너무나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다. 사실 미니멀리즘은 누군가가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기준이 있는..
약한 연결- 검색어를 찾는 여행- 아즈마 히로키 어려운 책을 읽었다.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일본 에세이 부분을 가서 이것 저것 보다가 이 책을 집었다. 책 제목이 '검색어를 찾는 여행' 이듯 이 책은 인터넷, 검색, 여행과 관련된 내용이였다. 처음에 책을 집었을 때에는 '약한 연결'이랑 '검색어를 찾는 여행'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나, 이 책을 끝까지 읽어 보니, 총 9장까지 같은 말은 반복하고 있었다. 주제는 약한 연결. 이 말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는 아날로그적인 경험들이나 기회들이 우리의 삶을 더 소중하게, 유일무이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것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바깥에서 보면 단순히 환경의 산물일 뿐이다. 그런데 안에서는 모두 '유일무이한 나'라고 느낀다.' 그러니까 우리 자신을 진정으로 유일무이한 나로 ..